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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노는 릴리/나들이

강남역 만화카페 벌툰!

오늘은 퇴근후 나른한 오후를 보내기 위하여 어딜가볼까 탐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만화방을 소개합니다.

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메가박스 건물에서 우회전 하신 후 동경 야시장이 있는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아래와 같은 입구가 신발락커와 함께 보여지게 됩니다.

 아래와 오밀조밀하게 방들이 모여있는게 꼭 일본의 캡슐호텔을 떠올립니다. 독립적인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.

더 깊숙히 들어가면 통로와 함께 더 많은 방들이 나온답니다!

 방 안에서도 자유롭게 취식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.

이용시 지켜야 하는 매너입니다. 잘 숙지해주시고

 이용료는 1시간 3000원이고 아메리카노 주문 시 2000원이 추가됩니다. 그 외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달다구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2시간 케이크 무제한+만화를 주문했습니다.

제가 좋아라 하는 타라미수! 가격대 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용

저는 요즘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에 푹 빠져서 이 책을 골랐답니다!

1시간정도 독서를 한 후 너무 피곤해서 눈좀 붙였습니다. 다른 수면카페에 비해서도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휴식용으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. 단지 소음(음악, 말소리)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요.
 
개인적으로 강남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 평온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종종 다녀갈 것 같습니다 :) 

이만 글을 마치며... 오늘도 모두 수고하셨고 꿀잠하세요!